9월, 기후위기 점입가경
9월의 주제는 “기후위기 점입가경"입니다.
얼마 전, 기상청장이 방송에 출현해 이제 '장마'라는 표현이 수명을 다한 전통적 표현이 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.
'장마'라는 것은 "지루하게 비는 많이 오지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형태"를 의미하는데,
최근 보이는 비의 양상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죠.
이 발언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'슈퍼컴퓨터로 게임하는 구라청'에서 무책임한 소리한다고 비난했지만,
저는 기상청장의 이 발언을 들으며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했습니다.
예측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는 전문가의 태도만큼 책임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?